스콧과 아문센의 차이?

2019. 2. 13. 14:19희망레터

<승리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지만 사람들은 이를 행운이라고 부른다.

패배는 준비하지 않은 자에게 오지만 사람들은 이를 불행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남극점의 모습. 아문센과 스콧이 도달한 날짜가 적혀있는 푯말이 있다.


이 말은 인류 최초로 남극점 정복에 성공한 로얄 아문센의 말입니다.
 
어쩌면 이 말은 본인이 얻은 승리를 행운이라고 평가절하한 사람들에 대한 불평처럼 읽혀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인정하듯 본질적으로 행운도, 불행도 모두 준비된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준비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아문센(왼쪽)과 스콧(오른쪽)의 모습.


1911년 첫 남극점 정복을 놓고 아문센은 영국의 로버트 스콧과 

치열한 경쟁 관계에 놓았습니다.

막대한 자금과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쪽은 스콧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간의 관심도 스콧에게만 거의 집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남극점에 최초의 깃발을 꽂은 사람은 오히려 아문센이었습니다. 

심지어 스콧은 돌아오는 길에 대원들과 함께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들의 승패를 가른 것은 무엇일까요?

많은 요인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태도였습니다. 

스콧은 날씨가 좋으면 더 많이 전진했고, 날씨가 나쁘면 며칠이고 텐트 안에 머물렀습니다. 

반면에 아문센은 날씨와 관계없이 하루 20마일을 나아간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남극점에 도달하기까지의 제한된 식량과 체력은 생존과 직결된 것이었으므로,

날씨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무조건’ 전진한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번 정한 원칙은 꾸준하게 지켜내야 합니다.     


아문센과 스콧의 대결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원칙을 지켜내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드디어 2019년 기해년이 밝았습니다. 

특히 2019년은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므로 2019년에는 우리를 누르고 있는 모든 악습관에서 온전한 독립을 선언하고 

진짜 기적의 주인공이 되는 그런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특히 상황이 어렵다고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정작 본질에서 멀어지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원칙을 세우고 항상 그 원칙 안에서 매일 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의 좋은 후배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원칙 중심의 삶을 간절히 소원하며 

여러분을 사랑하는 조운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