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 목사의 희망레터 "선입견이 우리에게 주는 것"

2019. 5. 14. 11:54희망레터

햇빛을 받지 않고 자란 노란 콩나물

콩나물 공장에 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콩나물 공장에 가면 창을 아주 작게 만들고, 창마다 커튼을 둘러서 어둡게 해놓습니다.

이유인즉, 콩나물이 햇빛을 보면 콩나물 머리가 녹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녹색 콩나물은 상품가치가 떨어져서 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먹는 모든 콩나물은 다 한결같이 노란색 콩나물입니다.

햇빛을 받고 광합성을 하며 자란 녹색 콩나물

그런데 사실 노란색 콩나물은 녹색 콩나물보다 영양가가 훨씬 떨어진다고 합니다.

식물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해야 영양분이 높아집니다.

녹색 콩나물은 광합성으로 엽록소가 형성되어 노란색 콩나물보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가 무려 4배나 높아 숙취해소와 피로해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노란색 콩나물보다 녹색 콩나물이 훨씬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콩나물은 노란색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녹색 콩나물을 먹지도, 팔지도 않습니다.

공장 사장님들에게 “녹색 콩나물이 훨씬 영양가도 높은데 왜 팔지 않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용기가 없어서요!” 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 말이 정답입니다.

사람들의 선입견을 이겨낼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선입견이라는 편견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영양가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선입견 때문에 우리가 들어가지 못한 세계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잠시 선입견을 내려놓고 우리 삶에 존재하는 녹색 콩나물에 도전하는 인생은 어떨까요?

그게 결혼이든, 연애든, 공부든, 비즈니스 등...

인생에는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세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두려움도 있겠지만 어마어마한 경험과 기회 또한 존재할 것입니다.

부디 선입견이라는 편견의 노예가 되어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은 녹색 콩나물을 포기하지 마시고

멋지게 용기 내어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지 않고 사는 삶을 꿈꾸며..

여러분을 사랑하는 조 운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