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 담임목사님 칼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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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물려주어야 할 유산입니다.
' 하나님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사람이다 ' 14세에 세례를 받았으나 형식적인 신앙인일 뿐이었다. 16세 때부터 도벽과 거짓말, 음주에 빠졌다. 온전히 회심하기 전까지 짓지 않은 죄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심지어 어머니의 임종 순간에도 술에 취한 채 길거리를 배회했다. 그러나 가족들의 질책과 스스로의 고민 끝에 독일 할레대학교에 입학을 해 신학 공부를 했다. 그렇다고 소명의식이 투철한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저녁 친구의 권유로 한 가정에서 열린 토요 기도집회에 참석했다. 찬송을 부르고 인쇄된 설교문을 읽은 후 한 형제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축복을 구한다. 그 형제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날 형제였다. 그 경건한 모습이 뇌리에 박힌 그는 처음으로 믿음에 대해 진지한 ..
2022.09.02 -
유머와 격려의 힘!
'건강한 유머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님의 격려였다' 잭 웰치 전)GE 회장은 1981년 사장 취임 당시 시장가치 120억 달러에 불과한 회사를 20년 동안 성장시켜 2001년에는 시가총액 4,500억 달러의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경영의 달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말을 더듬는 핸디캡이 있었습니다. 그가 GE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에도 말을 더듬는 버릇이 튀어나왔습니다. 그의 유명한 일화를 들어 보시지요. 『그가 GE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에도 여지없이 말을 더듬는 버릇이 튀어나왔다. GE 면접위원들은 잭 웰치에게 ‘말을 더듬는 습관이 있는 데, 그것 때문에 살면서 곤란했던 경우는 없느냐’ 고 물었다. (중략) 짧은 순간 면접관들에게 아주 재치 넘치는 대답을 했다. ‘..
2022.09.02 -
거리두기의 지혜
한수운씨의 책 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옵니다. “사람을 대할때는 불을 대하듯이 하라. 다가갈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떨어질 때는 얼지 않을만큼만... 디오게네스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사이의 관계는 너무 가까이 다가가도 상처를 안겨주게 되고 너무 멀리 떨어져도 친해지기 힘들다!' 미국의 존 오트버그 목사님은 그의 책 에서 흥미로운 말을 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동물은 떼를 지어서 이동합니다. 그러나 고슴도치는 혼자 다닙니다. 고독을 즐겨서가 아닙니다. 고슴도치도 외로움을 타는 계절이 다가오면, 다른 고슴도치에게 접근합니다. 그때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몸에 돋힌 수많은 가시로 상대방을 찌르기도 하고, 자신도 상대방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서로 만나면 상처..
2022.05.01 -
이제는 무조건 예배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예배의 본질 코로나19도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어느덧 익숙해진 비대면 예배가 자꾸 교회로 향하는 걸음을 주춤하게 만든다.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환경, 건강 때문이라면 비대면으로라도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예배는 내 상황에 따라 편한 대로 ‘치러 버리는’ 예식이 아니다. 예배의 본질은 희생제사이다. 이를 명심해야 한다. 아이젠하워는 미국의 34대 대통령이었다. 1959년 소련 공산당의 서기장인 니키타 세르게예비치 흐루쇼프가 미국을 방문했는데 그 기간 중에 주일이 끼어 있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아이젠하워는 흐루쇼프에게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자고 제의했다. 흐루쇼프는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자 아이젠하워는 1시간 반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소련 측에서 불만을 제기했다. ..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