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의 망치질

2022. 9. 2. 10:29조운 담임목사님 칼럼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벤자민 프랭클린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 당신은 수 많은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까? ” 그러자 그는 좋은 일을 하면서도 절망에 빠진 사람들이 가슴 속에 새겨야만 할 위대한 말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석공을 자세히 관찰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석공은 아마 똑같은 자리를 백 번 정도는 두드릴 것입니다. 갈라질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백한 번째 망치로 내리치면 돌은 갑자기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이처럼 돌을 두 조각으로 낼 수 있었던 것은 한 번의 두드림 때문이 아니라, 바로 그 마지막 딱 한 번이 있기 전까지 내리쳤던 백 번의 망치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 사람들은 요즘 아이들은 잘 바뀌지 않는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바뀔 때까지 인내하지 못한 우리의 조급함이 문제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돌이 갈라지는 것은 징조가 보이지 않더라도 다시 내리치는 백한 번째의 망치질입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이들은 반드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인내로 잘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 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옥한흠 목사님을 도와 14년간 부교역자로 사역후 2002년 12월부터 대영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출처: 교회네트워크신문 (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