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삶의 변화를 기대하며

2022. 9. 2. 10:26조운 담임목사님 칼럼

대영교회 전경

새해를 시작하며 의미 있게 읽은 글이 있었습니다. 황대연 목사님이 쓰신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없으면 조직이 무너질 정도로 조직이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 만족일 수 있습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 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독재를 하고 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야!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 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것, 그래서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던 것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새해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께 진정한 시작은 후회가 아닌 회개에서부터 시작됨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후회와 회개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후회는 말 그대로 지나온 과오에 대해 마음 깊이 뼈저린 반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회만으로는 안됩니다.  회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란 구체적인 돌이킴 즉 방향전환을 말합니다.  바보들은 항상 후회만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들은 후회와 함께 회개하며 구체적인 삶의 방향전환을 합니다.

 

2022년 임인년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무엇보다 영적인 마음에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지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출처: 교회네트워크신문( http://www.ccmm.news/news/articleView.html?idxno=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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